대전에 있는 후배의 집에 방문,
지난번에는 전기공사, 오늘은 수도설비공사.
말은 거창하지만, 일단은 천천히 시작해 봅니다.
먼저, 외부에 있는 수도는 스틸배관과 엑셀배관 으로 모두 노출되어 있기에
겨울에는 동파위험으로 사용중지중,
하지만, 엑셀배관이 너무 오래되어 중간중간 누수발생 확인.
엑셀배관의 세곳에서 누수발생으로 인해 기존에 있던 배관과 수도꼭지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수도꼭지는 외부에 있기에 깔끔하게 동파방지용으로 사용되는 부동전을 설치하여 연결했습니다.
수도꼭지 까지 새것으로 교체완료후 벽에 고정작업까지 완료.
노출 되어있던 배관을 교체후 보온재까지 마감하여 안전하게 처리하였습니다.
출입구쪽이라 미관상 별로이긴 하지만, 설비 전문가도 아니고, 자재도 없고,
딱히 방법이 없기에 기존위치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두번째는 화장실에 들어가보니,
우와 ----- 감탄사 부터 나오네요.
수도배관이 이정도 입니다.
입이 딱 벌어지네요. 부친께서 평생 이집에 거주하시면서 필요에 의해
하나하나 추가하고 바꾸고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답니다.
일단은 사용하지 않는, 꼭 필요한것만 빼고 모두 철거하고
정리를 하다보니 이정도로 심플해졌습니다.
다음은 2층 외부에 있는 수도 역시 동파로 인해 배관이 터진상태입니다.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여 철거후 하부에 볼밸브 하나만 설치했습니다.
혹시나 필요하면 호스 연결하여 쓸 수 있게 ...
2층에 있는 개수대와 세면대, 세면대는 필요없어서 철거할까? 했는데 번거로울거 같아서
배관만 정리하고 세면대는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안쓰는 배관을 철거하고 나니 이곳도 좀 정리가 된듯하네요.
오래된 집이라 정리를 해도 깔끔하단 느낌은 찾아보기 힘드네요. ㅋㅋㅋ
이곳도 일부는 천정이 없는 외부노출이라 동파방지 차원에서 보온재 마감처리 까지 했는데,
조금 모자라서 수도꼭지 옆 부분은 나중에 추가로 구입하여 하기로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늦게까지 할 줄 알았던 작업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